미래의 카페사장님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5년안에 카페 사장님이 되어보자

Cafe Playlist 8

용인 동백 신상 대형카페 "카페디THEE"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용인 동백에 새로 생긴 대형카페 카페디THEE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카페 맞은편에 가구 브랜드가 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카페디가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IMOI'가 시작하는 커피 브랜드였다. 그래서 오늘은 카페디 후기와 함께 IMOI 후기도 남겨본다. [카페디THEE] [카페디THEE - 매장 정보] -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8로 131번 길 65-29 - 영업시간 : 평일 10:00~23:00, 일요일 10:00~18:30, 카페 라스트오더는 18:30이며 19:00부터 논알콜바로 운영 - 주차 : 가능 - 예약 : 070-8657-2199 - 기타 [카페디THEE - 매장 인테리어] 오늘도 역시나 좁고 험난한 길을 뚫고 도착한 카페디THEE. 주차장이 협소하고 경사가 심해서 주의..

Cafe Playlist 2024.02.21

세차를 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비가 오는데,

어제부터 날이 우중충하더니 결국은 오늘도 비다. 세차를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차가 또다시 더러워졌다. 이번에 한 세차도 비 때문에 몇달만에 했던 건데ㅠㅠ 차를 소유하게 되면서 예전과 음악 듣는 습관이 조금 달라진 게 있는데 원래는 잔잔한 인디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지만 운전 중에 졸음이 와서 가급적이면 신나는 노래를 켜두고 운전을 하게 됐다. 근데 어제 본 인터넷 글에 따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대 시절은 그렇게 공감이 되지 않지만 카페에서 일하고 난 다음과 운전을 시작하고 난 다음 케이팝을 진짜 많이 듣게 된 것 같아서 어젯밤에 혼자 빵 터졌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운전 중에 가장 많이 듣는 노래를 소개해주려고 한다. 어디에서 처음 들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Cafe Playlist 2024.02.18

몽골로 여행을 가기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몽골 여행은 푸르공이라는 차를 타고 간다는데 단언하건데, 오래된 푸르공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을 게 분명하기 때문에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도 가져갈 예정이다. 미리 몽골1, 몽골2 라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몽골1에는 여행 분위기에 걸맞는 노래를 담았고, 몽골2에는 잔잔한 저녁에 어울리는 노래를 담고있다. 그동안 플레이리스트에 쌓아둔 노래를 한번씩 쭉 들어보면서 정리해보니 각각 250곡 이상씩 담겼다. 혼자만 가는 여행이 아니라 6명이 한 푸르공으로 이동을 하다보니 좋아하는 노래 중에서 빡센 힙합은 제외했고 힙합중에서도 잔잔한 노래로 고르고 있는데 그 중에서 이번에 새로 알게 된 노래를 몇 곡 소개해보고자 한다. 그냥 어쩌다가 알게 된 노래. 유튜브 뮤직은 내가 좋아할 만한 노래를..

Cafe Playlist 2023.12.20

회사 일이 한가한 오후에는

눈치를 보면서 이런저런 개인 업무를 처리해 본다. 어제는 자동차 보험 환급을 3건이나 받아서 통장에 26만원이 꽂혔고, 오늘은 미뤄오던 블로그를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뜻하지 않게 바쁜 일정이 지연되어 어제 오늘 굉장히 한가한데, 너무 한가하다 보니까 나른하기도 하고 텐션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 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나른한 노래를 추천해보고자 한다. 어제 리무진서비스 선우정아 편을 봤는데 데뷔년도가 무려 2006년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사랑의 한가운데는 안녕의온도의 노래이지만 선우정아가 전곡을 부른 노래이다. 잠이 오고 나른나른한 멜로디지만 가사를 들여다보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에 마지막 빛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엿들을 수 있는 곡이다. 사랑의 한가운데 꺼지지 않는 빛을 ..

Cafe Playlist 2023.10.17

내가 퇴근길에 가장 많이 듣는 노래 장르는,

역시 아무래도 감성힙합이 아닐까 싶다. 출근길 차 안에서도 퇴근길 차 안에서도 언제나 도로는 꽉꽉 막혀있지만 내 차 안에도 따스한 햇살이 꽉 들어차있다. 특히 5시 30분 정도 되었을 때 붉은 노을이 도로 위에 내리면 감성힙합이 그렇게 기분 좋게 느껴질 수가 없다. 키드밀리가 쇼미더머니777 출연 이후 손에 넣은 성공과 그 이후의 과시, 그리고 그 끝에 마주한 고민을 잘 나타내는 앨범 Cliché의 수록곡 Citrus 오늘 퇴근길에 문득 이 노래가 나오길래 포스팅을 하고자 마음 먹었다. 월요병도 심한데 9시간이나 회사에 앉아 있다가 퇴근하는 길에 Citrus를 들으면 어딘가 모르게 해방감이 느껴진다. Think I’m fallin in love 갈색 향기 도시의 불빛을 피해서 저 멀리 해가 넘고 있는 저..

Cafe Playlist 2023.09.13

나에게 가장 특별한 노래는,

지난 겨울 홍천 산천어 축제를 다녀왔다. 오전 일찍부터 2시간 넘게 운전해서 아홉 시 즈음부터 산천어 낚시를 시작했다. 몇 년 전,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에 가서 4시간 동안 건장한 남자 3명이 고작 빙어 1마리밖에 잡지 못했었던 씁쓸한 기억이 있는 탓에, 조금 긴장이 되었다. 조이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으니까. 첫 물고기를 건져 올리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하아... 그렇다.. 벌레도 못 잡는 내가 이 큰 물고기를 만질 수 있을 리가ㅠㅠ 결국 잡는 족족 조이가 바늘을 빼주고 멋진 모습은 하나도 보여줄 수 없었다. 그렇게 세 시간 정도 낚시를 하고 나니까 슬슬 허기가 져서 자리를 정리하는 순간, 조이가 신청한 사연이 낚시터에 울려 퍼졌다. 정말 인생에 둘도..

Cafe Playlist 2023.07.24

우리 학교 앞 카페에서는

항상 인디노래가 흘러나왔다. 힙합을 좋아하던 내가 인디노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이제는 없어졌지만 학교 앞 카페 '플랜씨'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시험공부를 할 겸, 정문 건너편 건물 3층에 자리 잡고 있던 플랜씨는 3층이었기 때문일까 넓고, 한적하고, 커피 맛도 좋고, 테이블도 넓었는데 손님이 많지 않았다. 항상 한결이와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고 공부를 하고 있다 보면 이따금씩 좋은 멜로디가 흘러나와서 핸드폰을 스피커에 가까이 대곤 했다. 사장님께서 한 앨범, 혹은 한 가수를 정주행 하는 걸 좋아하셨는지 아이폰에 세 곡을 들려줬는데 모두 같은 가수였다. "참깨와 솜사탕" 오늘은 참깨와 솜사탕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 내가 3학년, 아니면 4학년 때까지는 참깨와 솜사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는데,..

Cafe Playlist 2023.07.18

우리 카페에서 나오는 노래는 왜 항상

우리 카페에서 나오는 노래는 왜 항상 신나는 노래만 틀어야 할까? 내가 재작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근무했었던 삼성전자 사내카페에서는 항상 노래가 크게 흘러나왔다. 나랑 동갑이었던 어떤 남자 직원은 힙합을 좋아하고, 나도 힙합을 좋아했다. 근데 점장님과 사장님은 힙합을 별로 안좋아해서 항상 아이돌 노래만 틀어놓고 샷을 내리곤 했다. 어쩌다가 두 분이 매장에 안 계실 때, 우리 둘이 눈빛을 교환하고 스리슬쩍 힙합을 틀어둘 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얼마 안 가 점장님한테 걸리고서는 다시 아이돌 노래를 재생할 수밖에 없었고, 그때마다 점장님은 "아니 오빠들은 카페에서 힙합이 말이 돼요?" 라고 타박했지만 사실 카페에서 템포가 빠르고 신나는 아이돌들의 K-pop 역시 어울리지 않기는 마찬가지 아닌가? 하는..

Cafe Playlist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