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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를 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비가 오는데,

제이와조이 2024. 2. 18. 16:05

 

 

어제부터 날이 우중충하더니

결국은 오늘도 비다.

세차를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차가 또다시 더러워졌다.

이번에 한 세차도

비 때문에 몇달만에 했던 건데ㅠㅠ

 

차를 소유하게 되면서

예전과 음악 듣는 습관이

조금 달라진 게 있는데

원래는 잔잔한 인디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지만

운전 중에 졸음이 와서

가급적이면 신나는 노래를

켜두고 운전을 하게 됐다.

 

근데 어제 본 인터넷 글에 따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대 시절은 그렇게 공감이 되지 않지만

카페에서 일하고 난 다음과

운전을 시작하고 난 다음

케이팝을 진짜 많이 듣게 된 것 같아서

어젯밤에 혼자 빵 터졌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운전 중에

가장 많이 듣는 노래를

소개해주려고 한다.

 

KISS OF LIFE - Nobody Knows

 

어디에서 처음 들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처음 듣자마자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찾아서 듣게 되었다.

 

키스오브라이프 두 번째 미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인데,

나른나른하지만

강렬하게 느껴지는 비트가

저절로 리듬을 타게 만든다.

1970년대 사이키델릭, 펑크 음악과 

필라델피아 소울의 클래식 무드에서

 영향을 받은 R&B 곡이라고 하는데,

나 필라델피아 소울 좋아했네...

 

 

Yeah, nobody knows (knows)
Yeah nobody knows, 
보이는 대로 믿는 good time (such a good time)
Yeah, such a good time together (such a good time together)
Yeah, nobody knows (knows)
Yeah, nobody knows, 
아무도 본 적 없는 dancing in shadow (guess what?)
나만의 good time forever (such a, that's right, together)

 

 

 

KISS OF LIFE - Sugarcoat (NATTY Solo)

 

키스오브라이프의

첫 번째 미니앨범에는

파격적이게도 모든 멤버들의

솔로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중 태국 국적인 나띠의

솔로곡인 슈가코트가 두 번째 추천곡이다.

 

4세대 혹은 4.5세대 아이돌 중에서

굉장히 파격적이게도

2000년대 초반의 Y2K 느낌을

그대로 살린 R&B곡이다.

 

뮤직비디오에도 그 감성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는데,

그 시절 이효리 혹은 보아가 떠오르는

착장과 함께 춤을 춘다.

탕후루가 유행하는 2023, 2024년에

딱딱하게 굳은 설탕옷을 벗어던지고

자유를 갈망하는 듯하다.

 

 

Sugarcoat 따윈 벗어던진
날 네가 뭐라든지
Just move, 내 맘대로
날 위한 춤을 추지

Don't sugarcoat me babe
Complex is over-rated
투명한 저 달빛이
쏟아져 더 자유로이

 

 

디오 - I'm Gonna Love You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할 노래는

이제 배우로 더 유명한 디오의

I'm Gonna Love You.

 

발매된 지는 2~3년 정도 지났지만

리드미컬하고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의 팝 곡이다.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당연하게

사랑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낭만 적인 고백을 담은 노래.

 

우연히 유튜브에서

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해

이 노래를 라이브로 부르는 영상을 본 뒤로,

한 달 넘게 꾸준히 듣고 있는 노래다.

사실 엑소 노래는 많이 들었어도,

멤버 개개인의 솔로곡은 잘 몰랐는데

수호의 '사랑,하자'와 함께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등극했다.

('사랑,하자'는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아침이면 coffee 한 잔 마시듯이
해가 뜨면 서쪽을 향해지듯이
너무 당연해 널 사랑하는 게
Yeah, I'm gonna, I'm gonna love you
숨 쉬는 것처럼, I'm gonna love
너무 당연해, I'm gonna, I'm gonna love
(Yeah) 여전히 여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