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카페는
읍천리382 이다.
원래 집근처에 소개해주고
싶은 카페가 따로 있었는데,
그 카페에서 한 30m 옆에
읍천리382가 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이 참에
커피 맛이 궁금해
찾아가보게 되었다.
[읍천리382]
[읍천리382 - 매장 정보]
-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탄천상로 19 1층 103호, 104호
- 영업시간 : 매일 08:50 ~ 20:00
- 주차 : X
- 예약 : 0507-1342-9664
- 기타 : 단체주문 예약 가능
[읍천리382 - 매장 내외부]
카페가 시야에 들어올 때 부터
혼자만 80년대에 머물고 있는듯한
익스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사실 지나다니면서 이 카페를 처음 봤을 때는
프랜차이즈 카페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가맹점이 160개가 넘는다고 한다.
실제로 손님이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다.
70~80년대? 아니면 그 이전에
찻집 인테리어로 많이 쓰였을 것 같은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왔다.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도착했을 때
먼저 와있는 손님이 세 팀이 있었는데,
모두 60대 이상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었단 것!
이 카페의 레트로 컨셉이 잘 먹혀서 그런걸까?
아니면 단순히 동네에 어르신들이 많은걸까?
전자라면 타겟으로 하는 고객의 연령층에 맞추어
카페 인테리어까지 고려해야 한단거겠지?
문득 시골의 추석같은 느낌이 몰려왔다.
[읍천리382 - 메뉴와 가격]
신메뉴 중에 1L 미숫가루가 있었다.
테이크아웃음료는 캔으로 포장이 되는 것 같다!
커피와 미숫가루 외에도 많은 메뉴가 있었고,
샌드위치 같은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다.
근데 쇼케이스에 불이 꺼져있어서 찾아보니까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주시는 것 같다.
신선도 최고일듯!
오늘은 밥을 먹고 바로 나온거라
가볍게 아메리카노 한잔만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3,500원이었고
생각보다 메뉴는 비싸지 않은 가격
(어르신들은 진짜로 미숫가루를 많이 주문하심)
원두가 한종류 밖에 없는게 조금 아쉬웠고
그 한 원두가 좀 연해서 아쉬웠다.
나는 진한 커피를 좋아하지만
아마 평균적인 입맛에는 이정도가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이겠지.
(다음에는 꼭 샷추가하기)
[읍천리382 - 총평 및 찐후기]
오늘은 읍천리382를 방문해보았는데,
레트로 감성이 잘 묻어 있었고
집에서 가까워서
가끔 커피마시러 가기에 좋을 것 같았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에는
매장에 어르신들 대화소리 밖엔 없었는데
내가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으니
그제서야 스피커에서 노래가 나왔다!
아마 사장님이 어르신들 대화를 위해
소리를 줄이고 배려해주신 것 같다.
하지만 나오는 노래들이
너무 힙했따!!!!!!!
긱스랑 제이팍ㅋㅋㅋㅋ
저는 좋았지만 레트로 감성에 어울리는
BGM을 선곡해보시면 어떨까요 사장님!
'Cafe Revi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현역 고양이카페 '집사의 하루' 리뷰 (0) | 2023.08.20 |
---|---|
경주 최고의 해바라기 가득한 뷰맛집, 한옥 카페 "바실라" (0) | 2023.08.06 |
르쁘띠푸 : 홍대 디저트 카페! 마카롤+커피 맛집 리뷰 (0) | 2023.08.01 |
포근베이커리 : 동탄에서 제일 큰 카페!(주관적) 후기 (0) | 2023.07.28 |
타임투비 : 용인 대형 카페 후기 / 티라미수가 모래시계랑 똑같이 생김!! (0) | 2023.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