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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고의 해바라기 가득한 뷰맛집, 한옥 카페 "바실라"

제이와조이 2023. 8. 6. 21:12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서

2박 3일 동안

경주를 다녀왔다.

사실 여행을 그리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편이 아니라

불국사에서 멀리 있지 않다는 이유로

바실라를 여행 일정에 포함시켰다.

그런데 와...

살면서 가 본 카페 중에서

가장 예쁜 카페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의 카페였다.

 

 

[바실라]


입구에서 본 바실라

 

 

 

 

[바실라 - 매장 정보]


- 주소 : 경북 경주시 하동못안길 88 바실라
- 영업시간 :  09:00 ~ 21:30
- 주차 : 가능
- 예약 : 010-5703-0000
- 기타

 

 

 

[바실라 - 매장 내외부]


 

바실라 카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아무래도 역시

뷰가 너무 좋았단 것이다.

수많은 해바라기와

그 너머에 보이는 하동저수지.

꽤나 많은 카페를 다녀봤지만

바실라의 뷰가

단언컨대 최고로 예뻤다.

 

봄에는 유채꽃이 핀다고 들었는데,

여름이라 해바라기가 피어있다.

제철에 맞는 꽃이

고개를 들고 기다리는 게 좋았다.

봄에 다시 오면

유채꽃을 볼 수 있을까?

날이 정말

말도 안나올 정도로

더운 날이었다.

그래도 하늘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구름 덕에

잠깐동안 그늘의

단맛을 즐길 수 있었다.

사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당연히 시원한 카페의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는 게 당연하겠지만,

바실라의 야외테라스는

이미 손님들로 꽉 차 있어서

앉고 싶어도 앉을 수가 없었다.

우리가 자리 잡은 테이블에서도

바깥의 풍경이 아주 잘 보였다.

바실라에는 꽃과 뷰만 있는 건 아니었다.

한옥 특유의 자태를 뽐내며

카페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도

아주 고즈넉한 느낌을 자아냈다.

[바실라 - 메뉴와 가격]


 

 

(커피랑 케이크에는 감성을 담지 못했다)

 

아메리카노 6,000원

초코머드케이크 7,000원

 

디저트류는 많지는 않았다.

내 아메리카노에는

샷추가를 했는데

샷추가 비용은 1,000원.

천 원을 받는 곳은 처음이었다ㅠ!

 

[바실라 - 총평 및 찐후기] 


 

우리는 종종 야외에서

바비큐를 해 먹는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이곳저곳 타고

속은 덜 익기도 했는데,

야외에서 먹는 바비큐는 항상 맛있다.

야외 특유의 정취 때문일까?

바실라가 딱 그런 곳 같다.

커피가 엄청 맛있다?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눈으로 들어오는 뷰가

커피맛에 MSG를 치는 건지

바실라에서의 추억은

아주 행복했다.

 

그리고 인생샷은 보너스!